'철인왕후' 김정현과 기적 같은 재회 그리고 뜨거운 반격 예고

입력 2021-02-14 14:48   수정 2021-02-14 14:48

철인왕후(사진=방송화면캡처)

‘철인왕후’가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19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1% 최고 17.2%, 전국 기준 평균 14.2% 최고 15.9%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호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7.0%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8.0% 최고 9.0%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수도권 기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반격을 준비하는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과 철종은 절망 끝에 기적 같은 재회를 이뤘고,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부패한 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돌입했다. 진상품 수레에 몸을 숨기고 궁궐 입성을 노린 두 사람과 김좌근(김태우 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켰다.

김소용은 김병인(나인우 분)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김병인은 김소용의 몸에 저 세상 영혼이 깃든 것을 알아챘다. 여기에 자신이 연모한 ‘찐’소용과 감정 동기화를 이룬 사실까지 모두 안 그는 김소용을 살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의 변심을 알아챈 병사들과 김좌근이 보낸 살수(김방원 분)로 인해 위기는 극에 달했다. 김병인은 김소용에게 부패세력의 이름이 적힌 통문을 건네며 도망치라고 했고, 목숨 걸고 김소용의 뒤를 막아서며 장렬한 죽음을 맞았다. 김병인의 죽음까지 목도한 김소용은 절망했다.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김소용 앞에 철종이 나타난 것. 최상궁(차청화 분)과 홍연(채서은 분)도 무사하다는 말에 김소용은 안도의 눈물을 흘렸고, 그렇게 두 사람은 애틋한 마음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궁궐은 즉위식 준비로 들썩였고, 저잣거리는 철종이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방이 붙기 시작하며 위기감이 감돌았다. 철종의 죽음도, 중전의 요양도, 그리고 최상궁의 부재도 믿을 수 없었던 만복(김인권 분)은 대령숙수 자리를 내려놓고 궁을 떠났다. 민란군이 모여 있는 곳에서 김소용과 철종을 극적으로 상봉한 만복은 궁궐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김소용과 철종은 결단이 필요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입궁해야만 했다. 김소용은 궁궐로 가는 식재료들이 운반되는 통로, 유일하게 닫히지 않는 중문을 떠올렸다. 진상품들이 들어오면 대체품들로 교체한다는 도설리(윤봉길 분)의 비밀 수레가 적격이었다. 마침내 즉위식 날의 해가 밝았다. 김소용과 철종은 비장한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궁궐에서 다시 만나자며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진상품 수레 안에 몸을 숨겼다. 그 시각, 한층 날을 세운 김좌근은 궁궐로 들어오는 수레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고, 두 사람이 숨어든 수레가 열리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김소용, 철종의 모습은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진짜 중전이 미래에서 왔다면 이 싸움의 결말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넌 질 거야”라면서도, 그런 철종에게 모든 것을 ‘올인’할 거라는 김소용. 철종 역시 “운명이라는 놈이 지긋지긋할 만큼 순순히 잡아먹히진 않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을 둘러싼 상황은 가시밭길이다. 철종을 도와줄 홍별감(이재원 분)과 영평군(영평군 분)은 의금부에 갇혀있고, 새로운 왕을 추대하려는 세력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과연 김소용과 철종은 무사히 궁궐에 입성, 그들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최종회는 오늘(1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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